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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송혜교가 모처럼 로맨틱코미디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말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는 "내가 로맨틱코미디를 하는 것이 KBS 2TV 드라마 '풀하우스' 이후 오랜만이다. '풀하우스'가 가벼웠다면, 이번에는 가벼운 부분도 있지만 무거운 부분도 있다. 두 가지가 공존하는 작품이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송혜교는 "무엇보다 당시와 가장 다른 것은 10년이 지났기에 느낌이라는 면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게 다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는 전쟁과 질병으로 얼룩진 우르크라는 극한의 가상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이 시대 젊은이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 서대영(진구), 윤명주(김지원) 등의 이야기를 그려갈 휴먼멜로드라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의 김원석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고, '비밀', '학교 2013'의 이응복 PD가 연출을 담당했다. 6개월 간의 촬영 기간 끝에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태양의 후예'는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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