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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신원호 PD가 "나쁜 머리의 시너지가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KBS 방송아카데미와 함께하는 PD특강'이 진행돼 CJ E&M 신원호 PD가 '원래 그런 것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신원호 PD는 천재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그 힘은 좋지 않은 머리를 모은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만드는 분들이 어떤 프로세스로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를) 정말 무식하다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이 복잡한 시대가 뛰어난 천재 하나로 바뀔 세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이큐 300짜리 한 명보다 100짜리 여러 명이 모이는 게 낫다. 일 할 때만큼은 카메라 팀 갓 들어온 막내라고 하더라도 (이야기를) 일단 듣고 본다. 저희의 힘은 몰라서 택했던 그 방식, 남들이 절대 하지 않을 그런 방식이다. 나쁜 머리의 시너지가 좋은 결과로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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