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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신원호 PD가 자신의 꿈에 대해 얘기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KBS 방송아카데미와 함께하는 PD특강'이 진행돼 CJ E&M 신원호 PD가 '원래 그런 것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신원호 PD는 "꿈 때문에 20대를 너무 힘들게 보냈다. 정말 하고 싶으면 뛰쳐나가서 그 기회를 엿봤어야 하는데 그냥 힘들어만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응칠'하고 난 뒤 영화하는 분들에게 연락이 왔다. 한 발짝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였다. 꿈이었고 정말 감사했다. 몇 년 동안 그것 때문에 정말 설레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 고사했다. 그것만이 유일한 가치, 결을 뚫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아이들을 아빠 없는 애들처럼 살게 해서 너무 미안했다. 못 본 시간도 너무 안타까웠고. (이제는) 꿈을 이루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 싶다. 일단 열심히 해라. 너무 빨리 포기하지 말고, 할 때까지 해 보고, 안 되면 털고 일어나라"고 조언했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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