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 팀 MVP는 전태풍이다."
KCC 추승균 감독이 사령탑 데뷔 첫 시즌에 감독상을 수상했다. 추 감독은 22일 서울 서초구 반포4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총 80표를 받아 18표의 유재학(모비스) 감독을 제쳤다.
추승균 감독은 "감독 첫 시즌에 큰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아직 배울 점이 많다. 농구라는 종목이 다양한 전술과 기술이 있다. 항상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고, 코칭스태프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스태프들이 밤을 새서 각종 자료를 갖다 준다. 고맙다"라고 했다. 이어 "선수들이 감독을 믿고 잘 따라왔다. 그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선수, 코칭스태프들이 힘을 모아서 큰 상을 받았다"라고 했다.
무관에 그친 전태풍에 대해서는 "성격이 좋은 선수다. 많이 위로해주고 달래줘야겠다. 전태풍도 올 시즌 고생을 많이 했다. 우리 팀 MVP는 태풍이다"라고 했다. 이어 "조금 휴식을 취한 뒤 미팅을 통해 격려를 해줄 것이다"라고 했다.
감독이 되고 난 뒤 변화에 대해서는 "선수시절보다 집에 더 자주 가지 못한다. 아내에게 고맙다. 아이들을 잘 키워주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옆에서 내조해주고, 힘이 돼주는 아내, 두 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추승균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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