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3위에 올랐다.
청주 KB 스타즈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74-72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KB는 16승16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13승18패로 5위.
KB의 상승세가 무섭다. 어느덧 5연승이다.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B는 3쿼터까지 51-55로 뒤졌지만, 4쿼터 뒷심이 돋보였다. 4쿼터 초반 데리카 햄비의 골밑 공격과 강아정의 3점포로 바짝 추격했다. 경기종료 4분57초전 햄비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접전이었다. KB는 햄비의 골밑 공격과 변연하, 홍아란의 연속 3점포로 달아났다. 신한은행도 윤미지, 곽주영, 모니크 커리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하며 재역전 기회를 엿봤다. 그러자 KB는 71-69로 앞선 경기종료 15초전 변연하의 어시스트를 받은 햄비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10초전 커리의 3점포로 추격했으나 KB는 경기종료 6초전 홍아란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KB는 햄비가 25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변연하가 3점슛 3개 포함 14점, 강아정이 10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커리가 3점슛 3개 포함 33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3위 KB에 2.5경기 차로 밀려났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햄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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