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역대 최강 전력을 갖춘 ‘레알’ 전북 현대가 공개된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도쿄(일본)을 상대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전북의 첫 공식 경기이자 새로운 닥공이 팬들에게 공개되는 첫 무대이기도 하다.
2016시즌을 앞두고 전북은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다. K리그 3연패와 숙원인 아시아 제패를 위한 승부수였다.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김신욱을 추가해 ‘슈퍼맨’ 이동국과 함께 최강 공격진을 꾸렸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한 김보경과 호주 대표 출신 파탈루를 통해 중앙을 두텁게 했다. 기존의 이재성, 루이스와의 새로운 조합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이뿐 만이 아니다. K리그에서 검증된 이종호, 로페즈, 고무열, 임종은에 이어 일본 J리그에서 돌아온 김창수까지 가세했다. 최강희 감독이 자신 있게 더블스쿼드를 외친 이유다.
무엇보다 전북이 화려한 선수층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동국과 김신욱의 공존 여부부터 이재성과 김보경의 조합 그리고 갑작스럽게 중국으로 떠난 김기희의 공백까지 물음표가 가득하다.
열쇠는 최강희 감독이 쥐고 있다. 도쿄와의 공식 첫 경기는 다양한 물음표에 대한 답을 줄 시간이 될 전망이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서 “이제 상대팀에 대한 다양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공격 쪽에서 파괴력과 높이가 모두 보강됐다. 지난 해와는 다른 공격 축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포메이션은 기존의 4-1-4-1 또는 4-2-3-1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드필더가 다수 보강되면서 4-3-3으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실제로 최강희 감독도 “미드필더 조화에 따라 포메이션을 다양하게 가져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동국과 김신욱은 투톱 보다 원톱으로 번갈아 뛸 확률이 높다. 김신욱이 뒤늦게 합류한데다 도교와의 중원 싸움을 위해서 미드필더 숫자를 늘릴 공산이 크다.
공격 2선과 중앙 미드필더는 기존의 이재성, 레오나르도에 중동 전지훈련부터 함께한 김보경, 고무열이 가세할 전망이다. 반면 적응이 필요한 파탈루와 김창수처럼 호흡이 중요한 수비의 경우 선발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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