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박태준 "2년 전 쇼핑몰 매출 3백 억. 지금은 매출↓"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만화가 겸 쇼핑몰 대표 박태준이 매출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개그맨 장동민,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갑질 하는 고3 CEO 딸을 고발하는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어린 나이에 쇼핑몰을 시작한 출연자에 "어린 나이에 시작한 CEO를 모셨다"며 쇼핑몰 CEO이자 웹툰 작가인 얼짱 박태준을 소개했다.

이어 유재석은 박태준에 "연 매출이 어느 정도 되냐"고 물었고, 박태준은 "운이 좋게 성장을 해서 꽤 큰 금액이었다. 2년 전에 2~3백 억이었고, 지금은 매출이 많이 줄어 이백억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박태준에 "직원이 몇 명이냐"고 물었고, 박태준은 "아르바이트하시는 분들 빼면 50~60명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박태준에 "사장 선배로서 (엄마에 갑질 하는 고3 CEO) 어떠냐"고 물었고, 박태준은 "직원과 사장과의 관계로만 생각해봤는데 저런 직원은 모셔야 한다. 있을 수 없는 직원이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박태준은 "모든 일을 혼자 한다는 건 잠을 안 잔다는 거다. 나도 처음엔 쇼핑몰을 둘이서 시작해 어머니가 하시는 일을 둘이서 했다. 엄마가 직원이니 엄마를 시켜야 한다는 사상이 권위는 누리고 싶고, 불리할 땐 딸이 되고 싶어 하는 거 같다"며 "지금 집을 사무실로 쓰고 있는데 그럼 지금 현재 사무실은 누구의 것이냐"고 CEO 딸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동상이몽'에서는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동상이몽' 박태준.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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