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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LA다저스 류현진의 마운드 복귀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다.
류현진이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리고 있는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날 류현진은 빠른 볼 위주로 3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 84마일(약135km/h)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본 릭 허니컷 투수 코치는 “이제 그다운 투구를 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에 던진 몇 개의 공은 매우 인상적 이었다”라며 칭찬했다.
류현진 본인도 투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번 (첫 번째 불펜투구)보다 공을 던지는 느낌이 더 좋았다”며 “오늘은 직구만 던졌는데 다음번에는 투구수를 더 늘리고 변화구도 섞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복귀 일정에 관해서는 “빨리 마운드에 서고 싶지만 특별히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려고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어깨 수술 후 시즌을 통째로 쉬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10월부터 가볍게 공을 던지며 재활에 힘쓰던 류현진은 최근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특히 시즌 개막을 한 달 정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류현진의 빠른 볼 구속이 84마일까지 올라왔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부상을 당하기 전 류현진의 빠른 볼 평균 구속은 90.5마일(약145km/h)이었다. 개막까지 남은 일정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충분히 이전 구속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다저스 구단은 이후 예정된 류현진의 남은 불펜 투구를 지켜보며 시범 경기 등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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