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가 아픔을 치유하는 법 "일주일에 한 번 반상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애슐리, 소정, 주니)가 서로 의지하며 아픔을 치유했다고 전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싱글앨범 '미스터리'(MYST3RY)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레이디스 코드 리더 애슐리는 "저희가 예전부터 꾸준하게 일주일에 한 번씩 반상회을 해 왔다"라며 "아무래도 그런 자리가 생기니까 서로 더 의지하고 함께 하게 됐다"라고 아픈 마음을 달랬다고 했다. 이어 "한달, 두달에 한번은 꼭 놀러 가자고 그렇게 정해놨다. 그래서 흐지부지 되지 않도록"이라며 "저희끼리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나누니까 깊이 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라고 덧부였다.

막내 주니는 "마음이 힘들거나 하면 언니들과 함께 상담하면서 '언니 나 이상해'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했다"라며 "그럼 마음이 좀 풀렸다"라고 털어놨다.

이번 레이디스 코드의 타이틀곡 '갤럭시'(GALAXY)는 우주 위에서 길을 잃은 별을 상징화한 곡으로 프로듀싱팀 모노트리가 맡았다. 뮤직비디오는 '3'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가진 오브제로 이뤄졌으며, 조범진 감독과 VM프로젝트가 함께 만들었다.

이날 0시 공개됐다.

한편, 지난 2014년 9월 3일 레이디스 코드는 대구에서 진행된 녹화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에서 차량 전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멤버 고 고은비와 권리세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이들은 이후 약 1년 반만에 멤버 영입 없이 애슐리, 소정, 주니 3인조로 활동 첫 걸음을 뗐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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