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응팔’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류준열이 TV에 이어 스크린도 점령한다.
류준열은 24일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30대에 하는 마지막 학생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연기했다”면서 “청춘의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류준열은 극중에서 지공 역을 맡았다. 부족함 없이 자라 항상 자신감이 충만하며 친구들 사이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친구들과 떠난 여행에서 오랜만의 자유를 누리지만, 어떤 사건 이후 그 누구보다 크게 흔들리며 네 친구의 관계에 파문을 던지는 결정적 제안을 하게 된다.
그는 독립영화계의 스타였다. 특히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BJ양계’ 캐릭터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이후 드라마 ‘응팔’로 대세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글로리데이’에서 상상조차 못했던 세상의 이면을 알게 되면서 초조와 불안에 흔들리는 연기를 펼친다.
류준열이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폭발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리데이’는 상우(김준면)의 입대를 앞두고 용비(지수), 지공(류준열), 두만(김희찬) 등 스무 살 동갑내기 친구들이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네 청춘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사회의 비정한 단면을 꼬집는 영화다.
3월 24일 개봉.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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