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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글로리데이’가 지난해 ‘스물’에 이어 청춘영화의 흥행계보를 잇는다.
최정열 감독은 24일 CGV압구정에서 열린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에서 “소년과 성인의 경계에 서있던 친구들이 함께 떠난 여행에서 감당하기 힘든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영화”라면서 “성장, 청춘 영화들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면 ‘글로리데이’는 서툴고 순수하기까지 한 친구들이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네 배우의 앙상블에 초점을 두고 캐스팅했다”면서 “이들의 연기호흡이 영화의 관람포인트”라고 전했다.
‘스물’은 ‘응팔’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올라선 류준열을 비롯해 엑소의 김준면과 지수, 김희찬이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이병헌 감독의 ‘스물’은 B급풍의 청춘영화 ‘스물’로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글로리데이’ 역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어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창창한 미래가 있지만 그만큼 연약한 나이인 스무살 아름답고 젊은 날을 산산조각 낸 어떤 사건의 생생한 기록”이라고 호평했다.
‘스물’은 지난해 3월 25일 개봉했다. ‘글로리데이’ 역시 비슷한 날짜인 3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로리데이’가 ‘스물’의 바통을 이어받아 청춘영화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올지 영화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배우 지수, 김준면, 최정열 감독, 김희찬, 류준열(왼쪽부터)이 2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감독 최정열)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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