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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폭력 근절을 위해 홍보 활동을 벌인다.
대한체육회는 제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기간 중 대회에 참가한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 폭력·성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폭력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선수들에게 스포츠 폭력 상담·신고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폭력을 근절하고, 스포츠인의 스포츠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계체전 종목별 경기장에 스포츠인권 카페를 설치, 운영한다. 동계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함께 스포츠 폭력에 대한 상담·신고제도(대한체육회 스포츠人 권익센터) 및 인권교육을 홍보하고, 스포츠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도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스포츠人 권익센터(02-4181-119)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포츠인 이라면 누구나 스포츠 인권에 대한 신고 및 상담을 할 수 있다. 또한 스포츠 폭력·성폭력 예방교육,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체육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폭력 및 성폭력을 근절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2014년에 실시한 스포츠 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선수 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적 노력들이 실효를 거두고 있지만, 32.2%의 선수가 폭력을 경험하고, 7.4%가 성폭력을 경험하는 등 여전히 선수들이 폭력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인권 향상 홍보.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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