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구리 김진성 기자] "강한 몸싸움을 주문했다."
삼성생명이 24일 KDB생명에 완승했다. 4쿼터 중반 20점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키아 스톡스가 19점 13리바운드로 KDB생명 골밑을 장악했다. 박하나는 3쿼터 종료 직전 5반칙 퇴장했으나 17점으로 괜찮은 활약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KB와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임근배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슛을 던지면서 조금씩 감각을 찾아가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지적한 건 던져야 할 때 던지지 않은 것이다. 들어가지 않으면 지는 것인데, 자꾸 던지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실책과 슛 셀렉션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하나의 활약에 대해서는 "마음 비우고 경기에 임하라고 했다. 고아라도 마찬가지다. 머리를 너무 쓰지 말고 생각 없이 던져야 한다. 자신의 본래 밸런스대로 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조금씩 느끼고 있고, 나아지고 있다"라고 했다.
2대2 연계플레이로 많은 득점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스톡스의 장점이 볼 없을 때 움직임이다. 인사이드에서 공을 잡고 하는 농구를 좀 더 해줘야 한다. 아직 몸싸움이 부족하다. 그래야 더 쉬운 공격을 할 수 있다. 그런 주문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했다.
스톡스의 골밑 압도에 대해서는 "스톡스에겐 공격과 수비에서 강한 몸싸움을 주문했다. 움직임이 너무 얌전하다. 상대가 강하게 프레스를 하면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좀 더 공격적인 동작을 하라고 주문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어지는 하나은행전, KB전에 대해서는 "하나은행의 경우 매치업이 나쁘지 않다. 박빙의 경기를 했다. 남은 이틀간 준비를 잘 해야겠다"라고 했다.
[임근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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