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미드필더 권창훈이 감바 오사카(일본)를 상대로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수원은 2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2016 AFC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서 풀타임 활약한 권창훈은 전반 41분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슈팅을 한차례 선보이는 등 변함없이 위력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권창훈은 경기를 마친 후 "시즌 시작하고 첫 경기를 했다. 항상 첫 경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만큼 다 못보여준 것도 있고 아쉬운점도 있다. 홈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 경기가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의 원톱으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 김건희에 대해선 "건희랑은 고등학교때부터 많이 뛰어 서로 장단점을 잘알고 있다. 능력있는 선수라서 크게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자기가 가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경기서 새롭게 호흡을 맞춘 수원 유스 선수들에 대해 "유스 선수들은 고등학교때 같이 뛰었던 선수들이었다. 몇난간 떨어져 활약했지만 경기를 많이 했다. 호흡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감바 오사카의 하세가와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권창훈을 가장 위협적이었던 선수로 지목했다. 또한 권창훈이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권창훈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매경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부상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권창훈.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