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연출가가 중국에 진출해 촬영한 합작영화 '몽상합화인'이 개봉일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국 '별그대'의 연출자 장태유(43)가 감독을 맡은 한중 합작영화 '몽상합화인(夢想合伙人, MBA PARTNERS)'이 오는 5월 1일 중국 노동절 연휴에 앞서 오는 4월 29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으며 이와 함께 주연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중국 푸저우(福州) 둥난쾌보(東南快報) 등 현지 매체에서 25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지난 해 4월부터 7월까지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촬영됐으며 중국 여배우 야오천(36), 탕옌(32), 하오레이(37)가 여자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작품. 아울러 홍콩 배우 곽부성(50), 한국 5인조 보이그룹 '유니크(UNIQ)'의 멤버 김성주(21), 중국 남자배우 리천(36)이 남자 상대역으로 비중있게 출연한다.
'몽상합화인'은 지난 1980년대 중국의 개혁개방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아 작은 도시에서 살아온 각기 다른 성격의 세 여인이 새로운 시장경제의 조류를 맞아 창업이라는 꿈에 도전해 성공을 일구어나가는 이야기를 조명한다.
영화 속에서 출연하는 젊은이들은 빈번한 사업의 실패를 거듭해가기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결국 전자, IT 등 분야에서 자신의 회사를 미국 나스닥에까지 상장하는 성공 신화를 이룩해낸다. 게다가 냉혹하고 험난한 도전의 여정 속에서 창업 파트너들끼리 남몰래 그려가는 청춘과 사랑의 이야기도 영화 속에서는 흥미진진하게 담아낸다.
[사진 = 영화 '몽상합화인' 포스터]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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