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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이 프렌치 감성을 더한 2016 S/S 컬렉션을 공개하며, 국내시장 진출을 알렸다.
에이글은 25일 서울 청담동 더클래스 청담에서 2016 S/S 컬렉션 론칭쇼를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컬렉션은 프렌치 오리지널리티를 더해 패셔너블함을 강조했다. 이는 에이글이 아웃도어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탄생했음을 뜻한다.
모든 제품은 꽃과 식물을 수채화 느낌으로 표현한 메인 패턴이 적용됐다. 톤 다운된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러버 패치와 스냅, 프랑스 국기의 삼색컬러가 적용됐다. 컬렉션은 기능성에 스타일을 더한 트렉 라인과 일상에서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라인으로 구성됐다. 의류와 함께 액세서리와 러버부츠 풋웨어 등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컨템프러리 브랜드인 비콤떼 에이와 콜라보레이션한 것도 특징이다. 낚시를 콘셉트로, 컬러풀한 작은 물고기가 프린팅된 의류가 탄생했다.
한편, 에이글은 프랑스 본사 에이글인터내셔날과 동일그룹이 합작해 동일에이글을 설립하며 여러 변화를 줬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브랜드 콘셉트다. 이전까지 러버부츠는 프랑스에서 수입하고, 의류만 국내에서 디자인해 생산했지만, 올해부터는 프랑스 컬렉션 32%, 아시아 컬렉션 24%, 한국 컬렉션 44% 비중으로 바뀌었다.
타깃층도 젊어졌다. 40~50대를 주소비자 층으로 삼는 아웃도어 업계와 달리 35~45세를 타킷으로 삼아 여행과 레저,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유통망은 백화점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대리점 오픈을 병행한다. 이후 플래그십 스토어 및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망 기니에 에이글인터내셔날 글로벌 CEO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에이글은 문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아웃도어라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브랜드다. 이를 강점으로 삼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업계 내 리딩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에이글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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