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정규리그를 제패했지만 그들의 도전은 끝난 것이 아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대망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현대캐피탈에게 남은 것은 2경기.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이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팀에게 남은 목표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파죽의 16연승을 달렸다. 이는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하지만 역대 최다 연승 기록에는 1승이 남아 있다. 삼성화재가 두 시즌에 걸쳐 세웠던 17연승을 넘어야 하는 새로운 목표를 맞이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현대캐피탈은 다음달 2일 삼성화재를 상대한다. '전통의 라이벌'인 만큼 기록 달성과 사수를 두고 치열한 한판이 예상된다. 만일 현대캐피탈이 2일 삼성화재를 이기고 시즌 최종전인 우리카드전까지 승리한다면 전인미답의 고지인 18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현대캐피탈의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이 25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과 천안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안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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