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카메오 출연자가 웬만한 드라마의 주연 라인업 이상이다.
26일 오전 배우 유아인이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 특별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유아인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태양의 후예'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이 맞다. 지난해 12월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 측도 "유아인의 등장 시점은 드라마 후반부다. 다만 역할과 등장회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드라마의 스포일러와 관련이 될 수 있어 공개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출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아인은 평소 절친한 사이인 배우 송중기, 송혜교를 지원하기 위해 카메오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드라마에서도 특별 출연을 적재적소에 활동해 온 김은숙 작가의 신작답게 '태양의 후예'에는 매 회 시선을 끄는 카메오 출연자가 등장해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1회에는 주연배우 절친으로 유명한 이광수가 사격장 주인 역할로 등장해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2회에는 김은숙 작가의 작품인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함께 했던 배우 이종혁이 송중기의 죽은 전우 역할로 회상신에 짧게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태양의 후예'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필요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카메오 출연자들이 작품에 출연할 것 같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방송 2회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태양의 후예'. 카메오 출연자는 송송(송중기·송혜교) 커플의 멜로와 함께 극을 시청하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 이광수, 이종혁(위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