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부터 배트 대신 마이크를 잡은 장성호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현장 취재에 나섰다.
장성호 위원을 비롯해 이용철, 송진우 등 KBSN 스포츠 해설진은 지난 14일 각 구단의 전지훈련을 취재하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올랐다.
KBSN 해설위원은 약 2주에 걸쳐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화, KIA, SK 등 각 구단을 찾아가 2016 KBO리그 준비에 여념이 없는 훈련 현장을 취재했다.
새롭게 KBSN 해설위원으로 영입된 장성호 위원은 SK 와이번스의 김용희 감독과 인터뷰를 하며 해설위원으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
김용희 감독과 첫 인터뷰에 나선 장성호 위원은 "인터뷰 전날 걱정되서 밤잠을 설쳤지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에 공감하고 이해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좋은 인터뷰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느낌을 전했다.
이어 장 위원은 해설위원 자격으로 찾은 스프링캠프의 현장 느낌에 "땀 흘리며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20년간 어떻게 저런 훈련을 해왔는지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고 회상하며 "그만두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중계할 때 좋은 이야기들로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 해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장성호를 비롯한 이용철, 송진우 KBSN 해설위원은 각 구단들의 팀 분위기와 전력 점검을 마치고 오는 29일 귀국한다.
[김용희 감독과 인터뷰하고 있는 장성호 KBSN 스포츠 해설위원. 사진 = KBSN 스포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