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신예 오승훈이 데뷔작인 연극 '렛미인'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오승훈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승훈이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손편지에는 '오승훈이 오스카에게 쓰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오승훈이 공연을 하면서 느낀 생각들이 가득 적혀있다.
오승훈은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 (Replica Production-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 연극 '렛미인'에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남자 주인공 오스카 역할을 따낸 신예다. 이번 작품에서 뱀파이어를 사랑한 소년 오스카 역을 맡아 신인 답지 않은 섬세하고도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오승훈은 편지를 통해 "나의 첫 작품에 첫 역할에 널 만나서 정말 많이 벅차오르고, 설레이고, 가슴아프고 감사했어.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고 많은 설렘을 느끼고 벅차오름을 느끼겠지만 너를 절대 절대 잊지 못할 거야. 사랑한다. 오스카"라며 캐릭터를 향한 아끼는 마음을 전했다.
신예 오승훈의 연기로 더욱 관심을 받은 연극 '렛미인'은 뱀파이어 소녀와 외톨이 소년의 가장 매혹적이고 잔인한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달 개막한 이후, 그림 같은 무대와 빼어난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CJ 토월 극장에서 공연된다.
[오승훈. 사진 = 나무엑터스 공식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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