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UFC 여성 파이터 론다 로우지(여성 밴텀급 랭킹 1위)가 자신을 꺾은 홀리 홈(여성 밴텀급 챔피언)의 승리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의 폭스 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TMZ와 진행한 로우지의 인터뷰를 인용해 ‘로우지가 홈과 테이트의 승부에서 홈의 승리를 바랬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로우지는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UFC 196에서 홀리 홈과 미샤 테이트의 승부를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나 말고 홈을 꺾을 사람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말해 홈을 향한 복수의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홈이 방어전을 성공해 이후 자신과 다시 타이틀 매치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로우지는 지난 ‘UFC 193’에서 당시 도전자이던 홈에게 충격의 2라운드 TKO 패를 당했다. 12연승을 달리던 로우지는 격투기 인생 첫 패배의 충격으로 당시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최근 미국 방송에서 "로우지가 11월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론다 로우지(좌), 홀리 홈(우)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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