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은퇴식을 앞둔 이경수가 배구계에 뜻깊은 선행을 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KB손해보험 이경수가 지난 2월 24일 V-퓨처 펀드에 1,000만원을 쾌척하였다"고 밝혔다.
이경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팀 에이스로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완벽히 구사하며 지난 1998년부터 2011년도까지 대표선수로 맹활약 하였다. 특히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배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인 1988년부터 배구를 시작한 이경수는 오는 27일 소속팀 KB손해보험의 홈 구장인 구미에서 은퇴식을 치르며 28년간의 선수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경수는 "은퇴를 앞두고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 대표팀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우리나라 배구가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며 기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협회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V-퓨처 펀드 모금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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