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104점은 큰 의미는 없다."
오리온이 26일 동부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104-78로 대승했다. 조 잭슨이 23점을 넣는 등 5명이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동부의 더블팀, 변형 지역방어를 모두 격파했다. 헤인즈와 잭슨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도 돋보였다.
추일승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첫 게임 중요성이 크다.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 2쿼터에 수비 로테이션이 잘 되지 않았는데 이승현이 잘 막아주면서 후반에 외곽마저 봉쇄했다. 이승현, 최진수 등 외곽슛이 터진 게 승인이다. 찬스마다 선수들의 외곽슛이 잘 터졌다. 다음 게임도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추 감독은 3쿼터 3점차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다시 큰 점수 차로 달아난 이유에 대해서는 "트랩을 잘 들어갔다. 골밑에서 주더라도 외곽에서 막고 보자는 전략이었다. 선수들이 잘 움직여줬다. 다만 동부 외곽이 잘 들어갔는데 수비 변화를 줄 것도 고민해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추 감독은 104점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김영만 감독이 체력비축을 위해서 일찍 접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 점수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라고 했다. 이어 "이승현이 오늘처럼 스트레치4 역할을 해주면 다른 선수들도 터진다"라고 덧붙였다.
[추일승 감독, 사진 = 고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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