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선두 우리은행마저 잡았다. 6연승이다.
청주 KB 스타즈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홈 경기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72-70으로 승리했다. KB는 6연승을 거뒀다. 17승16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정규시즌 4연패를 확정한 우리은행은 26승7패.
KB가 우리은행마저 넘고 3위 사수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시즌 막판 맹활약 중인 데리카 햄비가 이날 역시 위력을 발휘했다. 변연하와의 2대2, 포스트업 공격 모두 돋보였다. 변연하는 전반전에만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 임영희, 식스맨 김단비마저 득점에 고루 가세했으나 KB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3쿼터에 박혜진과 이승아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 추격하면서 4쿼터 역전 여지를 두긴 했다. KB는 햄비가 주춤하자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KB의 뒷심이 좋았다. 우리은행은 사샤 굿렛, 최은실 등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KB는 햄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우리은행도 임영희와 굿렛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면서 치열한 접전. KB는 경기종료 1분23초전 햄비의 자유투로 70-70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수비에서 우리은행 공격을 24초 바이얼레이션으로 무력화했다. 그리고 경기종료 21초전, 변연하의 패스를 받은 김보미가 결승득점을 성공했다. 변연하는 경기종료 3초전 이승아의 볼을 스틸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KB는 햄비가 25점으로 맹활약했다.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이 18점으로 분전했다.
[햄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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