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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언론이 올 시즌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피츠버그의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5개 팀의 올 시즌 성적을 전망하며 팀의 흥망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숫자를 선정했다. CBS스포츠가 선정한 피츠버그의 핵심 숫자는 ‘강정호의 출장 경기 수’였다.
이 매체는 강정호에 대해 “지난해 9월 크리스 코글란(시카고 컵스)의 슬라이딩으로 심각한 다리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도 아직 불확실하다”며 “부상으로 인해 3루수에게 요구되는 기동력을 올해도 발휘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럼에도 CBS스포츠는 강정호를 “2016시즌 피츠버그의 가장 핵심적인 선수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피츠버그에서 강정호만큼 생산적인 타자는 없다. 수비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내야수 조디 머서는 지난해 무릎 부상을 당했고 앨런 핸슨은 아직 2루수로 검증되지 않았다. 핸슨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결국 조시 해리슨이 3루수를 볼 수밖에 없다. 강정호가 빨리 복귀해 피츠버그 내야의 안정감을 실어줘야 한다”라며 수비에서 역시 강정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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