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전인지(하이트진로)가 데뷔 후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전인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 6548야드)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선두 렉시 톰슨(미국)에 4타 차 뒤진 단독 2위로 도약했다.
2라운드를 공동 12위로 마친 전인지는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6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기록한 뒤 7번 홀(파5)과 8번 홀(파3)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 홀에서 3타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 홀에서도 보기 없이 11번 홀(파4), 16번 홀(파3), 18번 홀(파5) 버디로 3타를 더 줄이며 대회 셋째 날을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PNS)은 전날 단독 선두에서 11언더파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인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이 9언더파 4위로 양희영의 뒤를 이었고 장하나(BC카드)는 8언더파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2위였던 백규정(CJ오쇼핑)은 샷 난조로 3타를 더해 공동 11위로 떨어졌고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36위에 위치했다.
[전인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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