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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6)가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야후 재팬’은 지난 26일 “마쓰자카가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야후 재팬’에 따르면, 쿠도 기미야스 소프트뱅크 감독은 “(마쓰자카는)수술한 지 약 6개월밖에 안 됐다. 멀리 내다보고 시즌을 운영할 것”이라며 마쓰자카를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할 계획임을 전했다.
요코하마고교 재학시절부터 ‘괴물’이라 불릴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인 마쓰자카는 1999년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데뷔, 다승왕(16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고졸 신인 투수로는 호리우치 쓰네오(전 요미우리) 이후 33년 만에 퍼시픽리그 신인왕도 수상했다.
2006년까지 세이부의 간판투수로 활약한 마쓰자카는 2007년 메이저리그에 진출, 2014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메츠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해 소프트뱅크와 3년 12억엔에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로 돌아왔지만, 같은 해 8월 어깨수술을 받으며 휴식기를 가졌다.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마쓰자카는 오는 3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287일만의 실전투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3월 25일부터 세이부를 상대로 2016시즌 개막 3연전을 치른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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