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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의 올 시즌 스타트가 아주 좋다. 2개 대회 연속 개인종합 2위에 개인 최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손연재는 28일(한국시각)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16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리본 18.400점, 곤봉 18.400점을 받았다. 전날 볼 18.350점, 후프 18.400점을 받은 손연재는 개인종합 73.550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지난주에 열렸던 2016시즌 개막전 모스크바 그랑프리서 개인종합 72.964점으로 자신의 개인종합 최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일주일만에 또 다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2개 대회 연속 개인종합 2위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리본과 곤봉의 경우 자신의 종목별 최고점 신기록이기도 하다.
손연재는 리본에선 리베르탱고, 곤봉에선 오예 네그라에 맞춰 연기했다. 전날 볼에서 팔라 피우 피아노, 후프에서 팡팡의 왈츠에 맞춰 연기했다. 2주 연속 2위, 개인최고점 경신은 포에테 피봇의 수정(축 발을 곧게 세우며 고득점), 댄싱스텝의 강화에 초점을 맞춘 올 시즌 프로그램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증거다.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가 73.750점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73.250점으로 3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73.10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28일 종목별 결선서 메달 추가 획득에 도전한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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