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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목표는 5월 복귀, 올 시즌 150이닝을 소화하는 것이다."
어깨 재활 중인 LA 다저스 류현진이 언론에 직접 밝혔다. 개막 엔트리는 물론, 4월 복귀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선언했다. 미국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류현진은 이 매체에 "불펜 피칭 3~4차례를 실시했다. 체인지업도 이제 다시 던지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이어 "개막전서 돌아오는 건 어렵다. 5월에 복귀해 20차례 선발 등판, 150이닝을 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 어깨 관절경을 청소하는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통상적으로 어깨 재활은 팔꿈치보다 오래 걸린다. 재발 위험도 크다. 당연히 조심스럽다. 올 시즌 LA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가 애리조나로 떠난 빈 자리에 스캇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를 잇따라 영입했다. 류현진의 공백까지 예상한 행보다.
류현진은 올 시즌 4~5선발로 거론된다. LA 다저스는 그의 복귀를 전혀 서두르지 않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의 4월 복귀가 어렵다고 인정했다. 류현진 역시 착실히 재활을 소화하고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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