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이 홈에서 대반전을 노린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 썬더스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2015-2016 KCC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안양에서 2연패를 당한 삼성은 무조건 3차전을 잡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안방불패’ KGC에게 호되게 당한 1, 2차전이었다. 1차전은 KGC의 막강 화력에 준비한 플레이를 전혀 펼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고 2차전 강한 압박과 골밑 우위로 대등한 경기 양상을 가져갔지만 외곽포 12개를 허용하며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1승이 절실한 삼성이 홈구장 잠실에서 반격에 나선다. 다행히 잠실에서는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리그 총 54경기 중 원정에서는 10승 17패(승률 0.370)로 부진했지만 홈에서는 19승 8패(승률 0.704)로 강했다. 이는 10개 구단 중 KCC(0.815), KGC(0.741)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홈 승률이다.
승률이 높다보니 세부적인 수치에서도 우위를 보인다. 원정에서 경기당 평균 74.5득점, 80.6실점을 기록했지만 홈에서는 82.1득점, 77.9실점으로 강세를 보였다. 팀 리바운드도 원정(34.4개)보다 홈(35.1개)이 앞선다. 강점인 ?紫萬【 주득점원을 맡고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 문태영, 김준일도 홈에서 자신들의 장점을 더욱 살렸다.
또한 올 시즌 KGC와 상대전적이 2승 4패로 열세지만 그 중 2승이 바로 홈에서 거둔 승리였다. KGC와 마지막 홈경기였던 지난 6일 101-80의 대승을 거둔 경험도 있어 충분히 반등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은 갖춰졌다.
‘베테랑’ 주희정은 이에 대해 “홈경기를 하면 분위기가 좋아 선수들이 더 힘을 낸다. 우리가 홈 승률이 좋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다. 단기전에서 이런 부분은 무시할 수 없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감독 역시 “홈-원정 승률을 떠나서 원정에서는 유독 필드골을 넣기가 힘들다”라며 원정 경기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리그 홈 승률 2위의 KGC는 강점을 살려 1, 2차전을 모두 잡았다. 삼성도 홈 이점을 살려 2승을 거두고 5차전까지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삼성 선수들(첫 번째 사진), 문태영(좌)-임동섭(가운데)-김준일(우)(두 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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