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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데뷔를 위한 팀 내 경쟁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미국 AP통신과 29일(이하 한국시각) 인터뷰를 가지고 스프링 캠프에서의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한 준비과정과 자신의 야구관에 대해 언급했다.
캠프 내 경쟁에 대해 질문하자 이대호는 “경쟁은 항상 나를 발전 시켰다. 그것을 즐기고 싶고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긍정적으로 보았다. 이어 “14년 동안 뛰면서 가장 열심히 준비한 시즌이다”라고 덧붙이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의지도 보였다.
AP통신은 ‘이대호는 통산 0.303의 타율, 323개의 홈런을 기록한 거대한 타자’라고 소개하며 파워에 대한 질문도 빼놓지 않았다. 이에 이대호는 “나는 전형적인 홈런타자는 아니다”라며 “배트 중심에 맞히려고 노력하는데 그것이 자연스럽게 홈런으로 연결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 오는 것이 꿈이었고 그것이 실현됐다”며 “이곳은 야구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종착지다”라고 해 소감을 밝혔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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