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워싱턴이 클리블랜드를 제압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버라이즌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21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한 존 월의 활약 속 113-9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워싱턴은 2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에 다가섰다. 시즌 성적 28승 30패. 반면 르브론 제임스가 결장한 클리블랜드는 2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41승 17패.
1쿼터 출발부터 워싱턴이 좋았다. 한 때 7점차까지 뒤졌던 워싱턴은 마신 고탓의 페이드어웨이슛으로 19-1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월의 핑거롤, 마키프 모리스의 바스켓카운트 등으로 24-18까지 앞섰다. 1쿼터 막판 앨런 앤더슨의 3점포까지 터지며 35-2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역시 워싱턴이 우세를 이어가며 63-54, 9점차로 전반이 끝났다. 월은 전반에만 18점을 몰아 넣으며 워싱턴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에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워싱턴은 3쿼터 초반 오토 포터 주니어의 3점슛 3방으로 순식간에 18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고탓의 플로터와 컷인 득점, 모리의 덩크슛까지 터지며 3쿼터 중반 20점차를 넘겼다.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가며 96-70으로 3쿼터를 마쳤다.
이후 워싱턴은 4쿼터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친 끝에 완승을 이뤄냈다.
월은 21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터도 3점슛 4방 포함 21점으로 활약했으며 브래들리 빌도 17점을 보탰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카이리 어빙이 28점으로 분전했지만 르브론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완패했다.
[존 월.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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