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안우연이 '아이가 다섯'을 통해 '짝사랑'의 추억을 소환하는 삼각관계의 주인공으로 눈도장을 찍고있다.
지난 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에서는 안우연을 사이에 둔 신혜선, 임수향의 어긋 난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안우연은 연태(신혜선)의 짝사랑을 눈치채지 못하고 진주(임수향)에 대한 관심을 내비추며, 극중 연태 뿐 아니라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애태우는 태민 역으로 청춘 삼각 로맨스 행방의 키를 쥔 인물로 활약을 예고했다.
물론 지난 3~4화에서는 연태의 오랜 속앓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눈치없는 남사친에 불과했지만, 무심코 던지는 따뜻한 말과 예고없는 '심쿵' 스킨십, 서운함도 다 풀리게하는 해맑은 미소로 매력 어필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 여성 시청자들에게 짝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짝사랑男'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신혜선, 임수향 두 여배우와의 실제를 방불케하는 연기 호흡으로 어느 누구와도 넘치는 케미력(力)을 과시하며 안방극장의 신흥 로맨스 주역으로 떠올랐다.
안우연이 연기하는 태민은 극 중 연태에게 '귀엽다'는 말을 서슴없이 건네고 처음 우연히 만나 진주에게 '예쁘다'고 주저않고 표현하는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쿨한 20대 청년을 대표하는 역할.
첫 지상파 데뷔작부터 신인임에도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안우연이 앞으로 태민을 통해 어떤 매력을 더해가며 시청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 지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둘이 합쳐 아이가 다섯인 싱글맘과 싱글대디를 중심으로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50부작 가족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우연. 사진 = KBS 2TV '아이가 다섯'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