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성훈이 2주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 71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타를 줄여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의 강성훈은 루크 리스트(미국), 스콧 브라운(미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강성훈은 지난주 노던 트러스트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데 이어 2주 연속 톱10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2라운드 11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적어내는 등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3라운드를 공동 22위로 마친 강성훈은 마지막 날 안정적인 샷을 선보였다. 전반 9개 홀 모두 파 세이브를 기록했고 후반 홀에서도 보기 없이 13번 홀(파4), 14번 홀(파4) 연속 버디로 2타를 줄이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대회 우승은 3라운드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고도 1위에 올랐던 아담 스콧(호주)이 차지했다. 스콧은 버디 3개, 보기 3개를 곁들여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의 스콧은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을 1타 차로 제치고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109만 8000달러(약 13억 원).
김시우(CJ오쇼핑)는 4라운드서 3타를 더해 12오버파 공동 74위에 그쳤고 노승열(나이키골프)은 8오버파 공동 65위에 위치했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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