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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홀로코스트 비극을 다룬 헝가리 영화 ‘사울의 아들’이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사울의 아들’은 28일(현지시간) LA돌비씨어터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신인감독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제6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 4관왕을 수상하고, 가디언, 버라이어티, 인디와이어 등 언론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1위에 오르며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주목 받았다.
1944년 아우슈비츠의 제1 시체 소각장에서 시체 처리반인 존더코만도로 일하는 남자 사울이 수많은 주검 속에서 아들을 발견하고 그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일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사울의 아들’은 헝가리 영화로는 1981년 이후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울의 아들’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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