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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부상 따윈 없다.”
플로리다 캠프를 통해 2016시즌을 준비 중인 마이애미 말린스 타자 스즈키 이치로(42)가 티셔츠에 새긴 각오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생은 42세부터 시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캠프를 시작했던 이치로는 이후 주기적으로 문구를 바꿔 가며 각오를 되새기고 있다. 문구 옆에는 항상 자신의 독특한 타격자세 그림도 있다.
“어깨도 강하다”, “다리도 빠른 편” 등을 새겼던 이치로의 ‘티셔츠 어록 6탄’은 “부상 따윈 없다”였다. ‘스포츠호치’는 29일 “이치로가 이번에는 ‘부상 따윈 없다’라는 문구를 새겼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이어 “이치로는 제2회 WBC(2009년) 직후 위궤양에 걸려 2009시즌 초반 9경기 동안 부상자명단(DL)에 올랐지만, 큰 부상을 당한 적은 없다. 이번 시즌도 탄탄한 육체로 부상을 당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저리그 최고령 야수 이치로는 2016시즌에 통산 3,000안타에 도전한다. 대기록까지 65안타 남겨둔 상황이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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