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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레버넌트’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역대 세 번째로 오스카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28일(현지시간) LA돌비씨어터에서 열린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지난해 ‘버드맨’에 이어 ‘레버넌트’로 2년 연속 감독상을 받았다.
이냐리투 감독은 이에 앞서 감독조합상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감독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는 1941~1942년 ‘분노의 포도’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의 존 포드, 1950~1951년 ‘세 부인’ ‘이브의 모든 것’의 조셉 L. 맨키위즈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오스카 2연패를 달성했다. 만약 작품상까지 거머쥔다면 전무후무한 2년 연속 작품·감독상 수상의 금자탑을 쌓는다.
‘레버넌트’는 엠마누엘 레베즈키가 촬영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레버넌트’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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