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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샘 스미스가 특별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2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LA 돌비 씨어터에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007 스펙터'의 'Writing's on the Wall'를 부른 샘 스미스가 '유스'의 'Simple Song #3'를 부른 조수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Earned It'를 부른 위켄드, '레이싱 익스팅션'의 'Manta Ray'를 부른 안토니 헤가티, '더 헝팅 그라운드'의 'Til It Happens to You'를 부른 레이디 가가와의 경합을 펼친 끝에 주제가상 후보로 호명됐다.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한 샘 스미스는 무대에 올라 LGBT(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성적소수자를 뜻함)에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데뷔와 함께 커밍아웃을 했던 샘 스미스는 "동성애자와 트랜스젠터 사회, 그분들의 공동체에 이 상을 헌정하고 싶다. 우리가 하나가 돼 평등한 사회가 될거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이병헌이 아시아 배우 최초 시상자로 무대에 섰을 뿐 아니라 한국인 최초로 후보에 오른 소프라노 조수미가 '유스' OST인 '심플 송'으로 제88회 아카데미 OST 부문 후보로 시상식에 참석해 화제가 됐다.
[샘 스미스. 사진 = AFPBBNews]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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