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전인지가 리우 올림픽 출전 전망을 밝혔다.
전인지(하이트진로)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서 5.38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지난 25~28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준우승을 차지하며 순위를 한껏 끌어 올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1.43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고 박인비(KB금융그룹)가 2위(9.71점)로 뒤를 따랐다. 혼다 타일랜드 우승자 렉시 톰슨(미국)은 한 계단 오른 3위(7.67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7.12점)는 4위에 올랐다.
이어 김세영(미래에셋), 전인지, 양희영(PNS),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5~8위에 위치했다. 9~11위는 펑샨샨(중국), 장하나(BC카드), 김효주(롯데)가 차지했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무려 7명의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전인지는 오는 8월부터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전망을 밝혔다. 올림픽은 국가 당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데 한 국가가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할 경우 상위 랭커부터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이날 발표된 랭킹에 따르면 박인비(2위), 김세영(5위), 전인지(6위), 양희영(7위)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전인지는 US여자오픈이 끝난 직후인 오는 7월 1일까지 현재 랭킹을 유지해야 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전인지.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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