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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마셰코4'가 확 달라진 남자 도전자들의 비율로 더욱 강력하게 찾아온다.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4' 제작발표회에는 심사위원 김소희, 김훈이, 송훈 셰프와 김관태 PD가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마셰코4'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남자 도전자들의 비율이다. 김관태 PD는 "이전 시즌까지는 남녀의 비율이 반반으로 비슷했다면, 시즌4에서는 쿡방,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의 열풍으로 남자 도전자의 비율이 70%에 육박한다"라고 전했다.
김관태 PD는 "남자가 확실히 많았다. 남자들이 많다보니까 나도 모르던, 남자 분들의 요리 맛을 보면서 관심도와 실력을 확실히 알게 됐다. 여자들 못지 않은 확실히 높은 실력이더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2030 남자 도전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강력한 '남풍'(男風)이 예상된다.
시즌1, 2에 이어 시즌4에 다시 새롭게 합류한 김소희 셰프는 "이번에는 새로운 팀을 만들어서 좀 더 한식을 세계화 하고 싶었다. 우리가 밸런스가 좋다. 김훈이 셰프는 뉴욕계, 송훈 셰프는 그러면서 다시 한국으로 왔고 나는 유럽에 있다보니까 전세계 요리가 다 된다. 그래서 도전자들이 다 거짓말을 못한다. 큰 각오를 하고 다시 왔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앞치마를 벗고 키친을 떠나주세요"라는 유행어를 남긴 '마셰코'의 얼굴, 강레오 셰프의 부재에 대해 김관태 PD는 "강레오 셰프가 이번에 빠지게 된 이유는 1차적으로는 개인적 스케줄 때문이었다. 그리고 내가 '마셰코' PD를 맡으면서 많은 부분을 새롭게 가져가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만 바꿔도 크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 강레오 셰프님에 대한 공백은 충분이 새로운 셰프님들이 메워주고 있다"라며 새로운 셰프들의 구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새롭게 합류한 송훈 셰프는 "난 별명이 막둥이다. 나도 총괄셰프고 한 업장의 최고 책임자를 맡고 있는데, 여기서 연배가 있는 분들이 있어서 사실상 내가 재롱을 피우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선배님들을 극진히 모시며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심사위원의 새 바람을 예고했다.
이어 송 셰프는 "홈쿡을 보면서 전율을 느낀다. 새로운 것들을 보면서 소스라치게 놀란다. 나는 처음이어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음식을 처음 대할 때, 도전자들의 어떤 생각과 사고가 접시에 투영됐는지 본다. 하면서도 놀랄 때도 있고 배울 점도 있다"며, 다양한 도전자들을 통해 자극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소희 셰프는 "열번 말해도 한 번 보면 무슨 말인지 알 거다. 무조건 3월 3일, 첫 방송을 봐달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셰코'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정통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의 한국판으로,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일반인들의 대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월 3일 오후 9시 첫 방송.
['마셰코4' 셰프 심사위원.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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