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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LA 에인절스 최지만의 ‘스위칭’(좌우 타석 모두 가능) 타격 능력을 현지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지역매체 오렌지컨트리 레지스터닷컴은 “최지만이 에인절스에 두 가지 스윙을 가져 올 것”이라며 최지만의 스위칭 능력을 언급했다. 데뷔 이래 좌타자로 리그에서 활약한 최지만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우타자로 전향했다. 우타자로 트리플 A에서 기록한 성적은 16타수 6안타(0.375)로 매우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였다.
에인절스의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최지만은 흥미로운 선수”라며 “그는 타석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타구도 파워가 있다. 1루 수비에서도 매우 좋은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말해 최지만을 공수에서 호평했다.
최지만은 알버트 푸홀스, C.J. 크론의 출전 포지션에 따라 그 역할을 바꿀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특히 푸홀스의 지명타자 출전 시 최지만의 1루수 출전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이와 함께 최지만이 외야수로도 뛸 수 있는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최지만은 우타석에서만 하는 레그킥에 대해서는 “특별히 폼을 신경 쓰지는 않는다”며 “그저 공을 보고 맞추는 것에만 집중한다”라고 대답했다.
[최지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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