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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현재 수감 중인 래퍼 이센스가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리고,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중인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이센스가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 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후보 명단에는 코드쿤스트 'CRUMPLE', 이센스 'The Anecdote', 딥플로우 '양화', 와비사비룸 '물질보다정신', 피타입 'Street Poetry'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센스가 올해의 음반, 최우수 랩&힙합 음반, 최우수 랩&힙합 노래, 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최우수 랩&힙합 음반'을 수상한 이센스는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에서 수상한 딥플로우와 함께 모두 '올해의 음반' 후보로 선정돼 있어 마지막까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감중인 이센스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디 애넥도트(The Anecdote)'에 유일한 피쳐링진으로 이름을 올린 래퍼 김심야가 대리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심야는 "센스형 축하드린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C는 "오늘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곳에서 기뻐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센스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해 7월 징역형이 선고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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