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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뮤지션 Flash Flood Darlings(플래시 플러드 달링스)가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29일 서울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별’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는 남자친구에게 감사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번 곡이 자신의 커밍아웃 경험담을 담은 것이라고 고백하며 “난 어렸을 당시 동성애자인걸 나도 알고 있었다. 당시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힘들었다. 다들 동성애가 잘못된 것이라고 얘기하고 이상하다고 했지만 절대로 그런게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또 “내가 어렸을 때 마음 고생할 당시 ‘넌 잘못된 사람이 아니’라고 얘기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서 어린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 ‘여러분들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 여러분은 아름답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가수보다 음반과 곡에 주목하고 판매량이 아닌 음악적 성취를 선정 기준으로 삼아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 없이 한국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목표로 만들어진 시상식이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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