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유정(박해진)과 홍설(김고은)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15회에서는 유정이 태랑 그룹 아들이라는 소문이 퍼진 후의 이야기가 진행됐다.
유정과 홍설은 갖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사랑을 지켜갔다. 커플링도 맞추고 첫 여행까지 준비하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의지하며 달달한 연애를 이어온 것.
그러나 두 사람 사이 장애물은 쉽게 없어지지 않았다. 홍설에 대한 마음을 몰래 키우고 있던 백인호는 물론이고, 유정에 대한 집착으로 정신을 잃은 백인하(이성경)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백인하는 홍설과 유정을 떼어놓으려 유회장(손병호)에게 악의적인 거짓말을 늘어놓기까지 했다.
결국 이런 백인하의 모함을 눈치챈 유회장은 백인하게에 “사적으로 보지 말자”고 말했고, 또 다시 누군가에게 버림받은 백인하는 이성을 잃고 ‘미치광이’가 됐다. 백인하는 행복하게 홍설과의 여행을 준비하던 유정을 집을 찾아갔고 괴성과 욕설을 퍼부으며 집 현관문을 부술 기세로 달려들었다. 유정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소화기를 집어들고 문고리를 부쉈다.
백인하는 유정의 뺨을 때리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더 이상 내려갈 곳도 붙잡을 것도 없다. 이러는 건 다 홍설 때문이다. 널 이해하는건 이 세상에 나 밖에 없다. 너 꼭두가시 노릇한 것도 나고 뒤치다꺼리 한 것도 나다. 넌 나 못버린다”며 오열했다. 급기야 백인하는 유정이 부른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갔고, 집 밖으로 내동댕이 쳐졌다.
여기서 백인하는 포기하지 않고 유정이 좋아하는 홍설에게 해를 가하기로 했다. 마침 유정의 집으로 향하고 있던 홍설을 발견한 유정은 길 한복판에서 홍설을 때리는가 하면 차도로 홍설을 밀었다. 놀랍게도 홍설은 달려오던 차에 치었고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결국 홍설과 유정의 첫 여행은 무산됐고, 주변 환경으로 인해 더 이상 연애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게다가 유회장 역시 유정에게 유럽지사 발령을 명령한 상태. 어쩔 수 없에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것.
예고편에 따르면 백인하는 이번 일로 인해 정신병원으로 보내진다. 유정과 홍설은 물론이고 백인하까지 정신병자 취급 받으며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여기에 콩쿨을 준비하던 백인호(성강준)도 유정과 싸우다 한차례 손을 더 다친 상태라 정상적으로 피아노를 칠 수 없는 컨디션이다. 이처럼 네 사람의 운명의 끈은 꼬이고 꼬여 새드엔딩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