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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 예린이 부모님이 자신의 가수 꿈을 반대했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방송인 김제동, 개그우먼 김숙, 걸그룹 여자친구 유주, 예린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미용사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인정해주지 않고 자꾸만 미용사인 형과 비교를 하는 미용사 어머니를 피해 밖으로 돌다 오토바이, 대포통장 등 각종 사건 사고에 연루된 고등학생의 사연을 듣던 예린은 "나도 처음에 가수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방 들어가서 공부나 해'라고 하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때 되게 상처를 심하게 받아가지고 몇 년 동안 가수라는 꿈을 말을 못 했었다. 혼날까봐. 그래서 만날 '간호사 되겠다' 이러면서 거짓말 치고 그랬었는데, 진짜 부모님이 안 믿어 주시면 상처를 진짜 너무 심하게 받는다. 사연의 고등학생 마음이 진짜 이해가 간다"고 털어놨다.
예린은 또 "나도 춤 진짜 못 췄다. 진짜 심각하게 못 췄다. 욕먹을 정도로"라고 고백했고, 유재석과 김구라, 김숙은 "지금은 굉장히 잘 추는데", "나는 마이클 잭슨인 줄 알았다. 엄청 잘 추더라", "타고난 거 아니었어? 노력이야?"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유주는 "노력이다. 노력 많이한다"고 밝혔다.
끝내 감정에 복받친 예린은 사연의 어머니에게 "한 번 아들을 믿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한편, 방송 녹화 2주 후 사연의 고등학생은 친구가 불러도 안 나가고, 어머니 가게에서 제대로 미용 일을 배우고, 미용 학원도 열심히 다니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유재석, 김구라가 MC를 맡고 있으며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KBS 아나운서 출신 최은경, '하니' 이수민이 패널로 출연 중이다.
[사진 =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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