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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샘 스미스가 오스카 공연을 망쳤다고 자책했다.
그는 28일(현지시간) LA돌비씨어터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에서 ‘007 스펙터’의 OST ‘라이팅즈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을 열창했다.
그는 29일 BBC와 인터뷰에서 “오스카 무대는 내 인생 최악의 순간이었다. 노래는 끔찍했다. 나는 모든 순간이 싫었다”고 말했다.
샘 스미스는 ‘라이팅즈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그가 레이디 가가를 제치고 주제가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의 이변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사회, 그분들의 공동체에 이 상을 헌정하고 싶다. 우리가 하나가 돼 평등한 사회가 될거라 생각한다”는 성 소수자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샘 스미스는 “몇달전 이안 맥캘런이 커밍아웃한 게이는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나는 세계 모든 LGBT 커뮤니티에게 상을 헌정하길 원했다”고 답했다. 이안 맥캘런은 트위터에서 샘 스미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샘 스미스의 말은 정확한 것이 아니다. 샘 스미스 이전에 엘튼 존과 더스틴 랜스 블랙, 하워드 애쉬맨, 스콧 루딘이 커밍아웃 한 이후에 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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