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원주 동부 치어리더 그린엔젤스가 KBL시상식에서 수상한 상금과 공연비(총 200만원)를 전액 기부한다.
원주 동부의 치어리더 그린엔젤스는 지난 2월 22일 펼쳐진 KBL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의 치어리더팀을 뽑는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상”을 수상했으며, 상금과 공연비로 받게 되는 총 200만원을 연고지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해왔다.
상금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10명에게 지정기부 형태로 전달되며, 1일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3차전 원주 홈 경기에 앞서 원주시(시장 원창묵)에 전달하게 된다.
그린엔젤스 오지연 팀장은 “팬 투표로 진행된 베스트 치어리더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 “팀원 전체가 팬 분들이 뽑아주신 상인 만큼 상금을 좋은 일에 쓰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동부농구단의 플레이오프 승리를 위해서 멋진 공연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원주동부는 구단과 선수뿐 아니라 치어리더들까지도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해 이웃사랑의 따뜻함을 실천하고 있다.
[동부 치어리더 그린 엔젤스. 사진 = 동부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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