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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염경환이 폐 건강 적신호 진단을 받았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엄지의 제왕-폐렴을 막아라' 편 녹화에서는 2015년 한국인 입원 원인 1위에 달하는 폐렴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노인성 폐렴의 위험성을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녹화 당시에는 36년째 흡연 중인 개그맨 김정렬과 금연 10년째인 염경환, 그리고 평생 흡연 한 번 해본 적 없는 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폐 건강을 진단 받았다.
폐 건강검진 결과를 두고 출연진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검진 결과, 36년 동안 꾸준히 흡연해 온 김정렬의 폐 건강보다 10년째 금연 중인 염경환의 폐 건강이 더욱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염경환은 "폐 기능 회복이 어려운 상태"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얼어붙었다.
이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 장안수 교수는 "이른 나이에 흡연을 시작해 폐 질병이 고착화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설명했다. 이미 금연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이른 시기부터 흡연했던 습관이 이미 염경환의 폐 기능을 나쁘게 만들었던 셈. 장 교수는 "만약 염경환이 금연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못 만났을 수도 있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엄지의 제왕'은 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염경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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