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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귀향' 오지혜가 '관객들의 힘'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귀향' 삼일절 무대인사에는 연출을 맡은 조정래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했다.
극중 위안부 피해 소녀 정민(강하나)의 엄마 역을 맡은 배우 오지혜는 "쉬는 날 이렇게 자리해주셔서 감사하다. 만들기도, 이렇게 잘 달릴 수 있는 것도 여러분들의 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지혜는 "머리가 희끗하신 어르신 분들도 많이 보인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됐으면 좋겠다. 와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정말 멋지다"라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내려간 이야기다.
개봉 당시부터 100만 관객 돌파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폭발적인 관심이 관람 열풍으로 이어져 감동을 더해왔다. 29일 기준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후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 '귀향' 오지혜(왼쪽) 정인기. 사진 = 와우픽쳐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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