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6타점' SK, 난타전 끝 삼성에 승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삼성에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SK 와이번스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14-12로 이겼다. SK는 박정권이 결승 스리런포 포함 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1회초 박정권의 우전적시타, 헥터 고메즈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올렸다. 2회초에는 박정권이 2사 1,2루 상황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고메즈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달아났다. 삼성은 4회초에 SK 실책, 백상원의 밀어내기 볼넷, 이흥련의 내야 땅볼, 김재현의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그러자 SK는 5회초 김민식의 내야 땅볼,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삼성도 만만찮았다. 5회말 아롬 발디리스의 투런포, 이승엽의 좌전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SK는 김강민의 투런포가 나왔고, 삼성은 이영욱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SK는 10-10 동점이던 9회초 박정권의 결승 스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이어 1점을 추가하며 삼성의 추격을 봉쇄했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했다. 하지만, 크리스 세든은 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 선발투수 웹스터는 2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흔들렸다.

[박정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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